<앵커>
밤사이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14일)까지 남부지방은 물론 충청 일부 지역도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이미 보성에는 131mm, 사천에는 107mm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주된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밤에는 충청남부와 경북, 전북 지역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낮에는 비가 잠시 약해지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을 하면서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밤에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 100mm, 많게는 150mm가 내리겠고 충청북부와 제주도에는 많게는 100mm, 그 밖의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겠지만 서울은 오늘도 32도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