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신종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5천500억 위안(약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16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심사 기준에 부합한 은행들의 지준율이 오늘부터 0.5∼1.0%포인트씩 내립니다.
대상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 취약 경제 주체들을 지원하는 은행들입니다.
일부 은행들은 지준율이 1.0% 더 내립니다.
기존 중국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2.5%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춘제를 앞둔 지난 1월 모든 은행에 동시에 적용되는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8천억 위안의 자금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