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멕시코 보건부는 현지시각으로 28일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35살 남성이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4∼22일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귀국 이튿날인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부는 이 남성과 접촉한 이탈리아를 여행한 41살 남성도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고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남미 전체에서는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