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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남쪽으로 확산?…시칠리아서도 양성반응 확인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창궐하는 코로나19가 중부·남부지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중부 토스카나주 주도인 피렌체에 거주하는 60세 남성 사업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신문은 그가 지난달 초 동양의 한 국가를 다녀왔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주도 팔레르모에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가 1명 확인됐습니다.

이 주민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베르가모를 여행했습니다.

오늘 현재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모두 27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과 일본, 한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입니다.

주별로는 롬바르디아가 206명으로 가장 많고, 베네토가 3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에밀리아-로마냐, 피에몬테, 라치오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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