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랑스 "미국의 디지털세 선택과세 제안은 폐기"

프랑스 디지털세 관련 미국이 제안한 선택적 과세 방안이 완전히 폐기됐다고 프랑스 경제장관이 밝혔습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긴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OECD 차원에서 역외조세 규범을 재정립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르메르 장관은 "미국의 제재 위험을 줄이고 디지털세에 대한 국제적 해법의 전망을 열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특히 미국이 제안했던 선택적 과세 방안은 더는 논의 테이블에 있지 않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디지털세를 전체 기업에 의무적으로 부과하기보다는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세이프하버 체제'를 제안했지만, 프랑스는 이를 즉각 거부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