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제재완화 거듭제기…美, 단합 강조속 "북미약속 진전시켜야"

대북 제재 일부 해제를 담은 결의안 초안을 러시아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던 중국이 제재 완화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쥔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전날 유엔본부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이번 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인도주의적 우려를 완화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를 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사는 "제재는 북한이 우려하는 것이고, 그들의 우려는 정당하다"면서 "그들(북한)이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우려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결의안 초안에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이나 군사적 대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내용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켈리 크래프트 주유엔 미국 대사는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안보리는 늘 북한(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왔고,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단합된 행동을 기꺼이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크래프트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