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5일 스웨덴 스테판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 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돼 태평양, 북극해로 친환경 선박이 활발하게 오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양국 기업들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뜻하는 '한반도 평화 경제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평화를 기반으로 포용·혁신을 이뤘고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 경제인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도 참석했으며, 이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