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후 2시 43분쯤 대전 유성구 한 야적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노동자 황 모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근로자 박 모 씨도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7대와 인력 53명을 동원에 1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폐드럼통을 자르는 작업을 하던 중 통 안에 남아 있던 기름증기에 불이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