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근처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어젯(31일)밤 11시 반쯤 독도에서 이륙해 육지로 향하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 남쪽 300~500m 부근에서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해당 헬기는 독도 근처에서 작업을 하던 어선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환자를 대구의 한 병원으로 옮기던 중이었는데,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과 해경, 해군은 함정과 헬기를 사고 현장에 파견하고 인근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소방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