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퇴치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60대 남성이 잘못 발사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젯(28일)밤 10시 반쯤 전북 부안군 진서면의 한 도로에서 63살 이모씨가 배에 총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 씨는 유해조수구제단원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수렁에 빠진 차량을 빼내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적재함 안 장전돼 있던 총알이 차량을 빼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총알을 장전한 채 보관한 혐의로 총기 소유자 58살 차 모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