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장애인을 폭행한 50대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58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5일 인천시 부평구 한 장애인주간복지센터에서 장애인 23살 B씨를 손으로 밀치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장애인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재단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 CCTV 영상에서 A씨가 B씨를 폭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위층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려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