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지 시간 9일 성명을 내고 "'미국에 대한 경례' 행사에 국방부가 후원한 전체 금액은 120만 달러"이며 여기에는 탱크와 장비를 워싱턴DC로 수송해오는 비용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에어쇼 행사 비용은 병력 훈련 예산으로 충당했고, B2 전략폭격기를 띄우는 데 시간당 12만 2천 달러나 든다는 점에서 국방부가 실질적으로 부담한 금액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선 B2 전략폭격기와 F35 스텔스 전투기는 물론 에이브럼스 탱크, 브래들리 장갑차 등 미군의 주력 군 장비가 줄지어 등장했습니다.
국방부 발표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행사에 국립공원관리청 예산 250만 달러가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예산은 원래 전국 공원을 개선하려는 용도로 책정된 것입니다.

그는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엄청난 성공에 기반해 내년이나 가까운 미래에 또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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