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6% 오른 7,357.31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의 CAC 40 지수는 0.43% 오른 5,390.9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2% 오른 3,383.2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런 소폭 상승장은 미 연준의 금리 조정을 앞두고 낙관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18∼19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발언해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9% 내린 12,085.82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에서는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영업이익 전망 악화로 11.56% 급락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