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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나달, 대회 3연패…통산 13번째 우승

프랑스오픈 나달, 대회 3연패…통산 13번째 우승
세계 테니스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남자단식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나달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도미니크 팀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2016년 이후 3년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클레이코트의 황제'의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우승 상금인 230만 유로(약 30억7천만원)를 차지한 나달은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유지했고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93승 2패, 대회 결승전 승률도 100%의 경이적인 기록을 지켰습니다.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한 사례는 프랑스오픈의 나달이 유일합니다.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클레이코트 제왕'으로 꼽히는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습니다.

나달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10년 넘게 남자 테니스를 지배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나달, 조코비치는 최근 10번의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3강 체제'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이 세 명을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가까운 메이저 우승 사례는 스탄 바브링카의 지난 2016년 US오픈 우승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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