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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에 WTI 3.4% 급락…"약세장 진입"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다시 큰 폭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4%(1.80달러) 떨어진 51.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분 현재 배럴당 2.32%(1.44달러) 하락한 60.5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전날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6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84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와 반대 흐름을 보인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WTI는 최근 고점인 지난 4월 이후 22%나 급락,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렌트유도 이날 장중 배럴당 60달러 밑으로까지 하락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4.90달러) 오른 1,333.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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