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54) KBO리그 기록위원이 최초로 3천 경기에 출장했습니다.
이 위원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기록석에 앉아 KBO리그 역대 기록위원 최초로 3천 경기 출장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올해로 29년째 KBO 기록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위원은 1992년 8월 30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태평양 돌핀스 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경기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2003년 7월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현대 유니콘스전에서 1천 경기, 2011년 6월 18일 잠실 LG-SK전에서 2천 경기에 차례로 출장했고, 2015년 8월 8일 마산에서 열린 NC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에서 역대 2번째로 2,500경기 출장을 달성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NC와 LG 경기에 앞서 이 위원에게 기념상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