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에베레스트 산 인근 공항에서 소형비행기가 이륙하던 도중 헬리콥터와 충돌,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오늘(14일) 오전 에베레스트 산 인근 루클라의 텐징 힐러리 공항에서 소형비행기가 이륙하려다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근처 착륙장에 서 있던 헬리콥터에 충돌, 비행기에 탑승한 부조종사와 경찰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우탐 라지 수베디는 "사망한 경찰관은 이 지역에 파견된 관광 경찰"이라며 "사상자는 모두 네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발 2천843m 지점에 자리 잡은 텐징 힐러리 공항은 짧은 활주로와 주변 산악 지형 때문에 이착륙이 쉽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