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건물에서 대형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사고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도심에 있는 한 산업자재·건축회사 건물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날 폭발로 주변 수 마일 떨어진 지역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화염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경찰은 병원으로 후송한 부상자 중 6명은 중태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소방관도 포함됐습니다.
한 목격자는 AP통신에 "폭발이 얼마나 컸던지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폭발 분진이 6∼7m 상공으로 솟구칠 정도였다"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중인 작업자가 드릴로 가스관을 잘못 건드려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