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고 장난 전화를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두 차례에 걸쳐 허위로 신고를 한 혐의로 중학생 13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서울 망우동 집 근처에 있는 한 공중전화에서 112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오늘 자정 경찰서에서 수소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했습니다.
6시간 만에 붙잡힌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폭탄이 터진다고 하면 경찰이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일) 중으로 A군을 불러 다시 조사하고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