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은 기준에 적합하고 안전한 수준이지만, 식품별 특성을 고려해 섭취 과정에서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에 스며드는 식품 내 중금속,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오늘(24일) 식품의약안전처 식품의약안전평가원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납, 카드뮴, 비소, 알루미늄 등 중금속의 양을 줄일 수 있는 가공 및 조리법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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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평가원은 아마씨·들깨·참깨 등 식용유지 원재료와 홍차·녹차 등 다과류, 국수 등 면류를 대상으로 가공·조리 전후의 중금속 함량 변화를 조사해 결과를 얻었습니다.
98℃에서 2분 동안 우려낼 경우 녹차는 약 20%, 홍차는 50% 정도 중금속이 나왔습니다. 또 연구 결과 티백이 끓는 물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중금속이 나오는 양이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커피를 내리고, 홍삼 등의 용매를 추출하거나 나물을 삶는 등의 방법으로도 중금속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실시해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리고 유해오염물질 노출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식품의약안전평가원 제공,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