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각기 진행되고 있는 두 나라의 북한과 협상과 관련해 최근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한미 동맹의 지속적 힘을 확인했다"며 한미 외교장관의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지난해 12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포함해 그동안 관련 보도자료에 자주 등장하던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 '대북 압박'에 대한 표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한미 외교장관 회담 당시 보도자료에 나왔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는 표현도 따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과 대화와 관련된 후속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미·일 외교 수장들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