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를 위반한 선박들에 조만간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의 해상 유류 환적이 줄었다고 보느냐는 VOA의 질문에 제재 위반 선박 3척이 운항 중단됐고 다른 선박도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0월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 뉴리젠트(New Regent)호 등 파나마 선적의 선박 2척과 북한 유조선 금운산3호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불법 환적을 어떻게 단속하느냐는 질문에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이 항공기와 함정 등을 파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