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복귀 임박…내일 리그컵 보르도전 명단 포함

권창훈의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권창훈의 소속팀인 프랑스 디종은 홈페이지에 그의 이름이 포함된 보르도와 리그컵 16강전 홈 경기 명단 18명을 공개했습니다.

권창훈은 올해 5월 리그앙(1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채 재활에 매진했습니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그라운드 훈련에 나섰고 이달 초엔 동료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한 권창훈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습니다.

올리비에 달룰리오 디종 감독은 "부상 이후 2∼3개월이 특히 힘들었고, 회복은 아주 천천히 진행됐다"면서 "권창훈이 경기에 나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으려는 의지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디종과 보르도의 경기는 내일(20일) 오전 5시 5분부터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