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워킹그룹 출범을 두고 '한미가 서로 다른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한미공조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가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렇게 답한 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관계가 남북관계에 뒤처져선 안 된다'고 하지 않았나, 이는 북미관계도 그만큼 더 속도를 내서 성과를 거두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엿습니다.
김 대변인은 외교부에서 '미국 정부가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사업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그 설명이 맞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발표에서 지표가 악화된 것에 대해 김 대변인은 "통계에서 나타나는 상황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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