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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세계 5위 캐나다에도 져 2연패

한국 여자농구, 세계 5위 캐나다에도 져 2연패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습니다.

FIBA 랭킹 16위인 한국은 스페인의 산크리스도발 델라 라구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계 5위 캐나다에 82대 63으로 졌습니다.

어제 세계 랭킹 3위 프랑스에 진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와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하루를 쉬고 오는 25일 밤 세계 20위 그리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팀 4개 나라가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 팀들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이긴 4개국이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붙는 그리스는 캐나다와 1차전에서 81대 50으로 크게 져 우리로서는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는 그리스를 꺾을 경우 조 3위가 유력해져 B조 2위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박지수가 23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뽑아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7대 29로 크게 밀리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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