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제도를 전면 시행합니다.
인천시의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은 17개 광역 시·도 중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현재까지는 경기도 성남·광명·용인 등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만 중·고교 무상교복 제도를 시행해 왔습니다.
무상교복 예산 157억 원은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현재 시행 중인 영유아·초·중·고교 무상급식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입니다.
올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사립유치원 3~5세 3만 2천 명 원아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5∼8% 올려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사업에 교육청이 참여해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면제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 장치 설치 사업 등은 앞으로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