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암센터가 처음으로 암환자 3년 생존율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인 암환자의 전체 평균 3년 생존율은 71.3%를 기록했습니다.
3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경우는 전립선암 환자로 99%를 기록했습니다.
유방암은 95.2%, 자궁경부암이 78.8%, 대장암은 78.1%로 비교적 높은 3년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3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췌장암으로 15.1%에 그쳤고 폐암은 49.4%, 식도암은 52%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5년 생존율 데이터를 공개해 왔습니다.
그러나 의료 기술의 빠른 발전과 생활상 변화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3년 생존율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일본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3년 생존율은 일본 내 암 진료 거점병원 등 모두 268개 시설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31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