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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30대, 신호위반 걸리자 광주 도심 '광란의 도주'

광주 북부경찰서는 신호위반 단속에 걸리자 단속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50분쯤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신호위반 단속에 걸리자,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은 A씨의 차량 범퍼에 치여 양 무릎, 늑골,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걸리자 무면허 운전 사실이 발각될까 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역주행,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 등을 일삼으며 약 10㎞를 차량을 몰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하는 A씨의 차량을 뒤쫓다 2차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추적을 멈추고, 차량 번호를 조회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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