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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소장 "비핵화 협상 시간 걸려…한미 더 긴밀히 협력해야"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 신임 소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는 짧지 않은 시간과 집중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그럴수록 한미는 더욱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취임한 스티븐스 소장은 워싱턴DC에서 간담회를 열어 "북미 비핵화 협상은 단기간에 원하는 것을 해결하는 종류의 협상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티븐슨 소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목표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꼽고 "그 방법을 찾고 실현하기 위해 말뿐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핵을 보유하면 더 잘 살고 인도나 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막다른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스 소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사단을 파견해 촉진자 역할에 나선 것에 대해선 "미국과 북한이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관계를 진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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