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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시우바 결승 골로 이탈리아 격파

포르투갈이 안드레 시우바의 활약으로 네이션스리그에서 이탈리아를 격파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오늘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첫 경기에서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상대로 후반 3분 터진 시우바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네이션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낸 포르투갈은 승점 3으로 단숨에 조 1위가 됐습니다.

폴란드와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이탈리아는 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혀 1무1패에 그쳐 3위로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없는 폴란드는 1무로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를 팀 적응 차원에서 이번 경기에 호출하지 않아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시우바가 빈자리를 제대로 채웠습니다.

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실패 이후 부활의 칼을 갈고 있는 이탈리아는 2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초반 시우바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중원 지역에서 벌인 볼 다툼에서 부르마가 재빨리 볼을 낚아채 단독 드리블에 나선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쪽에 있던 시우바에게 패스했습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이어받은 시우바는 오른발로 볼을 컨트롤 한 뒤 왼발 슈팅으로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무너뜨리고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무딘 이탈리아의 공격은 좀처럼 포르투갈의 수비를 흔들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슈팅 11개에 유효슈팅 6개로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리그B 그룹2에서는 터키가 스웨덴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뽑아내며 역전으로 첫 승리를 품에 안았습니다.

터키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 대회 리그B 그룹2 2차전에서 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엠레 아크바바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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