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수도권에서 풍진 환자가 늘어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의료기관이 보건당국에 보고한 풍진 환자 수는 도쿄도 49명, 지바현 62명, 사이타마현 11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풍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풍진은 발열과 발진이 주요 증상인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입니다.
증상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임신부의 경우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아가 태어나거나 유산 또는 사산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은 지난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지만 보건당국은 가임 여성에게 임신 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