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덕희, 6개월 만에 챌린저 테니스 대회 8강 진출

이덕희, 6개월 만에 챌린저 테니스 대회 8강 진출
남자프로테니스 ATP 리성스포츠컵 지난 인터네셔널오픈 챌린저대회에서 이덕희(239위·현대자동차 후원)가 8강에 올랐습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8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우이빙(329위·중국)을 2대 0(6-0 6-3)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이덕희는 2월 첸나이 챌린저 4강 진출 이후 6개월 만에 챌린저대회 8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현(23위·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이덕희는 첸나이 대회 이후로는 14개 대회에서 연달아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챌린저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이덕희는 3회전에서 제임스 워드(305위·영국)를 상대합니다.

이덕희는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 2회전에서 워드와 만나 2대 1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덕희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S&B 컴퍼니를 통해 "더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 대회 마지막까지 가고 싶다"며 "워드에게는 지난주 패배를 되갚아 줄 절호의 기회"라고 설욕을 별렀습니다.

이덕희와 워드의 준준결승은 10일 열립니다.

(사진=S&B 컴퍼니 제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