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후 3시40분쯤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착륙하던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공사 중이던 유도로에 잘못 진입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 두 개 활주로 가운데 B 활주로에 착륙한 직후 정상 유도로를 조금 벗어난 상태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나리타 공항 B 활주로가 폐쇄돼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고 에어캐나다기는 일부만 포장된 공사 중 유도로에 정지한 상태입니다.
보잉 787기종인 사고 여객기는 왼쪽 날개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리타 공항과 소방본부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부상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