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납세자연맹 "한국 재산 관련 세수 49조…총 세수의 12%, OECD 2위"

우리나라의 재산 관련 세수가 전체 세수의 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가운데 2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OECD의 세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재산 관련 세수는 48조 6천억 원으로 전체 세수의 12%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산 관련 세수는 항목별로 각각 재산세 9조 3천억 원, 종합부동산세 1조 4천억 원, 상속세 1조 9천억 원 등이라고 납세자연맹은 설명했습니다.

총 세수에서 17%를 차지한 소득세는 68조 원으로 OECD 평균보다 낮고 총 세수의 15%인 부가가치세는 60조 2천억 원으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우리나라 세제 재분배 기능이 낮은 이유는 소득세 비중이 낮은 데 있다"며 "소득불평등도 해소와 선진 세제를 이룩하기 위해 정부신뢰를 올리고 지하경제 비중을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