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이 찜통, 기록적인 폭염 계속…서울 낮 37도

<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2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어제에 이어 하루 만에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양태빈 캐스터 자세히 전해주세요.

<캐스터>

전국이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현재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갈수록 열기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34.4도 보이고 있고요, 경북 의성의 경우 36.8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오를 겁니다.

특히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로 예상되는데 이만큼 오른다면 어제에 이어 하루 만에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게 됩니다.

그 밖에 대전도 35도, 대구 37도로 다른 지방도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대기 질이 좋지 못한 지역도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은 연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어제보다 구름양이 조금 있습니다. 충청 이남과 제주도에는 한때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태풍 암필이 지나가면서 우리나라에도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남해와 서해 남부,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에 계시는 분들은 각종 안전사고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