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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푸틴과 통화…"시리아 내 이란군과 계속 맞설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푸틴 대통령이 통화하고 지역 내 현안과 시리아 상황을 논의했다"며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군과 계속 맞서겠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1일에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시리아 내 이란군 주둔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러시아는 이란과 더불어 시리아 정부의 후원국으로 꼽히지만, 이스라엘과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이란의 영향력이 확대하는 것을 경계해왔다.

특히 이란 민병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 남서부 반군 지역을 장악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달 8일 시리아 중부 홈스에 있는 T-4 공군기지가 이스라엘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이란인을 비롯해 친정부 부대원들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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