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천억 달러, 22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외교부는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중국이 언제 구체적인 대미 보복 조치를 내놓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미 오전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중국의 엄중한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미국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 패권주의이며 중국은 반드시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일방주의와 다자주의, 보호주의와 자유무역주의, 강권과 규칙의 전쟁"이라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역사의 올바른 쪽에 서 있으며 다자무역 체계와 규칙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