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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해변서 실종된 50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7일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에서 바다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이 나흘 만인 오늘(1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30분쯤 동해시 추암해변 남쪽 끝 50미터 해상에서 50살 양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해경 순찰요원이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해변 순찰 중 엎드린 채 바다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씨는 지난 7일 낮 12시 24분쯤 추암해변 촛대바위 앞 100미터 해상에서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사고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3미터 높이의 파도가 일었습니다.

사고 직후 해경 등은 구조헬기와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파도가 높게 일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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