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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16 기억교실' 방문한 이재명…"잊지 않겠습니다"

<앵커>

오늘(5일)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안산을 찾아 세월호참사 희생자 학생들을 애도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초 취임 첫날 안산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근무로 어제 가게 됐는데요, 보시죠.

안산교육청 별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입니다.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용하던 교실과 교무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넘었지만, 참사의 아픔과 고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2학년 7반 한 희생자 학생의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우리 어린 학생들의 고통과 희생 때문에 이 나라가 안전·생명이 중시되는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안전이 생명이 가장 존중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또 안산 단원구청 근처에 마련된 세월호 가족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유가족과 면담했습니다.

이지사는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안산 화랑유원지 내 추모공원 설립과 관련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도록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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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들에게 압류한 명품과 귀금속 등 505점을 오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 매각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공매에 나온 물품은 명품가방 110점을 비롯해 명품시계, 귀금속 등입니다.

감정평가 최고가는 롤렉스시계로 1천50만 원이며 505점의 감정가를 모두 합하면 2억 원이 넘습니다.

경기도는 공매 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감정가의 200%를 보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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