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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R 유소연·박성현 공동선두…박인비 컷탈락

미국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유소연과 박성현이 공동 선두에 올랐고 골프여제 박인비는 컷 탈락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유소연은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은 박성현,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과 함께 공동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1990년 6월 29일생인 유소연은 현지 날짜로 이날이 생일이어서 경기를 마친 뒤 팬들과 LPGA 관계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전날이 생일이었던 유소연은 "그래서 생일이 이틀이나 되는 것 같다"고 농담하며 "최고의 생일 축하가 됐다"고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할 수 있습니다.

유소연이 우승하고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이 3위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유소연이 1위가 됩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선두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유소연은 지난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 박성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1년여 만에 메이저 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가 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재미교포 애니 박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6위입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4타를 잃고 컷 탈락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대니얼 강은 2언더파로 김세영, 김효주, 박희영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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