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머신' 추신수가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 최다 타이기록에 한 경기 남았습니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추신수 개인 최다인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건 겁니다.
추신수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한 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출루 행진을 34경기로 늘렸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추신수는 1루를 밟았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제이크 유니스의 시속 144㎞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에서는 2루를 훔쳤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3번째 도루입니다.
안드루스의 투수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습니다.
이후 추신수는 유니스를 상대로 3회 2루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좌완 사이드암 팀 힐에게도 삼진을 당했습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완 불펜 케빈 매카시에게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뽑은 텍사스는 2회초 추가점을 냈고, 2대 1이던 6회 터진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로 달아났습니다.
텍사스는 3대 2로 승리해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