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연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과의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수십 건의 새로운 대북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추가 제재는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추방과 제재품목의 불법이송 차단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다음 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