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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권창훈, 수술 마쳐…최소 3개월 '재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 꿈이 무산된 권창훈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창훈 선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 회복 후 복귀까지 몇 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권창훈 선수의 쾌유를 빌어주자"며 성공적인 수술 소식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권창훈은 지난 20일 앙제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고, 검진 결과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명의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권창훈은 소집대상에서 제외돼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권창훈은 귀국하지 않고 구단이 지정한 병원에서 조기에 수술을 받는 쪽을 선택해, 하루라도 빨리 재활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쪽으로 이어지는 힘줄로 수술을 받으면 회복까지 6개월 안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대표팀 주치의 출신의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아킬레스건 수술을 하면 최소 3개월은 깁스를 해야 한다"면서 "깁스를 풀고도 재활을 거쳐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려면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디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나선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뽑아내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권창훈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당분간 프랑스에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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