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쿠바에서 여객기 추락으로 100여 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위문전문을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쿠바 라울 카스트로 공산당 총서기와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전문에서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 그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이 이번 사고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안착된 생활을 마련해주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발생 하루도 지나지 않아 김 위원장이 위문 전문을 보낸 것은 사회주의 경험을 공유한 양국 관계의 돈독함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