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의 한 하천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포천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2시 20분쯤 포천시 설운동 포천천의 한 징검다리 쪽에 사람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72살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씨는 평소 혼자 살며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른 장소에서 물에 빠진 후 비로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오다 징검다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