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4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4시쯤 중국 베이징 퉁저우의 한 거리 공원에서 한 살 아기가 중심을 잃고 날아다니던 드론과 충돌했습니다.
드론은 아이의 얼굴을 그대로 때렸고, 아이의 얼굴은 왼쪽 눈썹 위쪽부터 코 오른쪽 부분 뺨까지 크게 찢어져 병원에서 총 7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기의 엄마는 드론을 조종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후 중국 웨이보에 목격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CCTV 확인 결과 용의자가 아이 얼굴에 드론이 부딪친 것을 보고 공원에서 도망쳤으며, 경찰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14세 외국인 소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베이징 상공 등에서 드론 비행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