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잠정치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2% 감소해 9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오늘(16일) 올해 1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도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수준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 비교해서도 0.2% 감소했습니다.
1분기 민간 소비는 시장 예상치와 같은 0.0%였고 기업 설비투자는 0.1% 감소해 0.4%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 감소치를 연간 비율로 환산하면 0.6% 감소하는 수준입니다.
일본 GDP는 2016년 1분기부터는 8분기 연속해서 전분기보다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GDP 감소가 최종 확정되면 1989년 이른바 거품 경제 시절 이후 최장 기간을 기록했던 경제 성장세가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