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밭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밭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길이 70㎝, 지름 20㎝ 크기의 포탄 1발을 군 폭발물 처리반에 인계했다.
이 근로자는 땅을 파다가 묻혀있던 포탄을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 당국이 회수한 포탄을 안전한 장소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미군 군용기에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