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에 있는 고등학교 기숙사 방 안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젯밤(9일) 학교폭력 상담전화인 117로 "우리 학교 기숙사를 불법 촬영한 영상 캡쳐 사진이 돌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모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캡쳐 사진을 여러 사람이 퍼 나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촬영 대상이 신고자가 다니는 고교 기숙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신고자에게 피해 진술을 듣고 촬영 시점과 장소 등을 특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