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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주일대사,"北·日 대화 빨리해야"

이수훈 주일대사가 이른바 "'재팬 패싱'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최대한 빨리 일본과 북한이 대화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북한과 대화에 나서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라도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아베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했다"면서 거듭 북일대화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이 대사는 또 "북한이 경제를 모두 중국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관심을 갖는 납치 문제애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언급 하는 등 일정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이 대사는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아울러 "올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전 총리가 합의한 한일 파트너십 선언이 20년을 맞는다"며 "새로운 선언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미 외교 당국자 수준에서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단독 방문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역사 문제가 미래 발전을 가로막지 않도록 잘 넘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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